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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 투자 분석: 재무제표

by 30대의 재테크 2020.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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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맥쿼리인프라 다음으로 제가 좋아하는 한국기업평가 투자분석에 대해서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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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한국기업평가의 재무제표 분석에 대해서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왜 재무제표를 보는가? 

 

재무제표란? 

 -> 회계 연도가 끝나는 때에 기업이 결산 보고를 하기 위하여 작성하는 여러 가지 종류의 회계 보고서

위 말이 참 어려운데, 쉽게 말씀드리자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우리 회사가 투자자들에게 얼마를 투자받았고, 해당 기간에 얼마를 벌었으며 얼마를 썼고, 투자한 금액에 대해 어떻게 투자해서 이만큼 수익을 얻은 것에 대한 정보를 간략하게 표로 정리해 둔 것 입니다. (현재 회사에서 돈 굴러가는 상황에 대해 보고하는 보고서 개념으로 알아들으면 쉽다)

 

즉, 이러한 재무제표를 보면 우리가 투자한 금액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투자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연간실적 : 1년 단위로 실적을 비교해보며 볼 수 있다.

분기실적 : 3개월 단위로 실적을 비교하며 볼 수 있다. 

반기실적 : 6개월 단위로 실적을 비교하며 볼 수 있다.

 

출처 - 한국기업평가 홈페이지 

 

법인세비용으로 나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16년도부터 오른쪽으로 17, 18, 19년도 그리고 최근인 20년 9월까지의 재무제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위 재무제표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할 곳은 매출액, 관리비이다. 

 

■ 매출액이란? 왜 매출액을 보는가?

 

한가지 상황을 예로 들자.

 

- 시급 9천원 알바생을 고용하여 10시간 고용해서 붕어빵을 100,000원 팔았다.(벌었다)

- 가지고 있는 50,000 원으로 주식투자를 해서 10,000원을 벌었다. 

- 길을 가고 있는데 15,000원을 주웠다. (벌었다)

 

위 상황에서의 매출액은 100,000원 + 10,000원 + 15,000원, 총 125,000원을 벌었다. (=매출액은 125,000원이다)

즉, 매출액이란 회사가 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떻게든 벌어들인 모든 돈의 합이다.

위의 한국기업평가 재무제표 자료를 보면 2019년 1월-12월 기준 매출액은 518억이다. 

2016년=428억부터 시작해서 점차 매출액이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 매출액이 크면 다 좋은 것일까? 

 

답은 '아니다' 이다.

위 예시에서 인건비로 9천원, 10시간 고용해서 90,000원을 지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총 매출액이 125,000원이지만 인건비로 90,000원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순수하게 내가 손에 쥘 수 있는 돈은 
125,000원-90,000원이므로 35,000원이 된다.

즉, 매출액이 크다고 하여 빠져나가는 돈(인건비, 기타 잡비, 운용수수료 등)이 많다면 많은 매출액도 마이너스가 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위 표를 다시 보면, 판매와 일반관리비 탭이 있다.

인건비+감가상각비+광고비+지급수수료 운송비+ 연구개발, 기타 비용등을 합산 관리비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대부분의 금액이 인건비에서 나간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인건비가 점차 증가한다는 것은

회사를 운용하면서 필요한 인력 충원, 실적에 따른 연봉 상등 등에 따라 인건비 책정이 상승하는 것이다.

(나가는 돈은 항상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유심히 봐야할 것은 기타 금액인데, 16년 당시 67억에서 19년 기준 42억으로 줄었다. (나가는 돈이 점차 감소한다는 것은 회사의 이득이 커진다는 의미이다)

 

 

■ 그러면 회사가 벌어들인 순 이익은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 

출처 - 한국기업평가 공식홈페이지

사업이익 =  매출액 - 관리비(인건비 등) +기타손익 + 금융손익

사업이익에서 법인세비용을 빼준다,. 

법인세비용은 매년 회사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내야한다, (규모가 커질수록, 매출액이 늘어날 수록 더 내야한다.) 

 

맨 아래에서 볼 수 있는 '당기순이익' 이 회사에서 번 돈과 나가야하는 비용들을 모두 차감한 후 순수하게 남은 돈이다.

2016년 기준 105억에서 2019년 기준 169억으로 약 62%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이 연도별로 점차 상승하고 있다는 것은 회사에 돈이 점차 생긴다는 것이고, 이 돈을 가지고 더 큰 이익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다.(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다) 때문에 이러한 지속적인 상승이 있는 주식은 눈여겨 봐야하는 것이다.

 

여기서 한가지 더, 자세히 살펴 보면

매출액 대비 당기순이익 비율을 살펴볼 수 있다.

2016년 - 당기순이익 105억, 매출액 428억 - 매출액 대비 24% 이익

2019년 - 당기순이익 169억, 매출액 518억 - 매출액 대비 32% 이익

 

매출액이 상승하고, 당기순이익이 상승하는 것도 무척이나 중요한 지표이다.

그러나 두 지표보다 더 중요한 것은 16년 대비 19년에 매출액 대비 당기순이익이 8%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는 내부적으로 업무환경이 개선되는 등 업무가 효율적으로 개선되어 이러한 효과가 매출로 이어졌다는 증거이다.

(이외 불필요한 지출을 줄였거나, 이자가 줄거나 여러가지 다양한 이유가 있다)

 

한국기업평가가 앞으로 걸어가게될 길이 너무나 궁금해지는 재무제표이다.

투자자도, 기업도 함께 꾸준히 성장해가는 모습이 기대된다. 


재무제표 한 장으로 이렇게 많은 스토리를 끄집어낼 수 있습니다.

주식 고수들은 재무제표 한 장으로도 회사의 재정상황, 분위기, 효율 등 투자에 대한 수많은 데이터를 얻어낼 수 있다고 하네요. 

앞으로 함께 공부해나가며 좋은 포스팅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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