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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재테크 방법

기업은행 주가 분석 2부

by 30대의 재테크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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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여전히 찾아온 오늘의 재태크입니다.

 

 자료를 다시 한번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review-k.tistory.com/31

 

기업은행 배당/배당금/배당락일 - 투자의견

코로나 때문에 경기가 얼어붙고 침체된 상태에서 우리는 소비도 함께 얼어붙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여파로 인해 소상공인 분들은 더욱 힘들어졌을 것이고, 소비자들 또한 밖에 나가서 돈을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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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요약하자면

1. 고배당주이다. (8%대)

2. 코로나19/저금리 기조로 인해 적정 주가가 저평가되어있다

3. 코로나19 악재가 해소되거나 금리 상승에 대한 시그널 발생시 큰 가격 상승 여력이 있다


오늘은 기업은행의 연간 실적을 살펴보며 몇가지 궁금증을 해결해보고자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기업은행 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는가?

 이 종목을 약 2-5년동안 봐오면서 '기업은행' 하면 떠오르는 것은 '안정적이고 높은 배당률, 안정감' 이라는 키워드가 떠오릅니다. 이렇게 예전 기업은행은 중금채의 특별한 매력을 보유한 은행으로서, 다른 은행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가계부채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주로 평가받아왔습니다. 

 

 

금리변동 추이 - 저성장, 저금리가 장기 트렌드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저금리, 저성장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은행부분 모두가 외면받기 시작했지만, 기업은행은 정부의 배당 확대 유인이 있었기 때문에 타 은행들과 비교하여 충분히 경쟁력 있는 종목이었다. 때문에 현재 주가 대비 배당률이 약 8%내외로 형성되어 있는 고배당 주식이다. (지금 가격은 충분히 메리트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늘 (11월 11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이유는? 

 

 

2020. 11월 11일 기업은행 주가 - 코로나 백신에 대한 호재에 급상승 

 

 오늘 하루만에 기업은행은 9250원을 돌파하며 +4.4%의 주가상승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격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호재,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에 가격이 상승했을 것이라는 판단이 나온다. 최근들어 이러한 상승에 대한 신호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데, 도대체 왜 가격을 이렇게나 끌어올릴까?

 

 

외국인 - 기관 콜라보레이션.

 

백신에 대한 호재에 대해 미리 반응을 하는 것일까? 아니면 바이든에 대한 금리 상승 시그널이 적용된 호재일까 

외국인과 기관은 역시 미리 움직여 좋은 자리를 다져놓고 기다린다. 이 때 우리도 함께 타야하는가 고민이 많이 될 것이다. 

->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 기업은행을 보유하면 엄청난 고배당을 받을 수 있지만, 다른 투자기회를 날릴 수 있는 기회비용을 잘 따져봐야 한다. 현재의 주가는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호재가 선반영되어 올라간 것이니 투자에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들어가지 않으면 본전이다.

 

함께 연간 실적을 살펴보자. 

 

 

출처 - 네이버

 

기업은행의 부채비율은 1200%로 너무 높아서 투자가 망설여지는데, 왜 이렇게 높은걸까? 

 

 -> 이전 글에서 은행 주식들은 보통 예/대 마진으로 수익을 얻는다고 포스팅한 바 있다. 

우리 개인들이 은행에 저축하는 예금은 모두 은행의 부채로 잡히기 때문에 은행의 부채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은행은 이런 예금/적금을 기초로 기업들에게 대출을 해준다. (이 대출은 은행입장에서는 자산에 해당됨)

 따라서 영업을 잘하는 은행들은 부채비율이 더욱 높습니다. (순자산이 3조인 은행에서 만약 고객예금이 30조면 부채비율이 1000%임) 다시말해, 예금 대비 대출해준 금액 비율이 클수록 오히려 부채비율은 낮아진다. 부채비율이 클수록 운용할 수 있는 자금이 더욱 많아지면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신한, 국민, 우리 등 타 은행들도 부채비율이 1000%가 넘어감) 이렇게 부채를 끌어다가 더 높은 마진률로 부채에 대한 이자를 커버하는 방식이다. 주로 CMO(주택담보대출 증권), 결합 파생상품, 채권 등이 추가 수입원에 해당한다. 

 

 

왜 금리를 내리기만 하고 올리지 않을까? 

 

금리가 높은 상태에서 내가 돈을 맡기면 이자를 많이 받는 대신 채권/대출이자도 함께 올라가기 때문에 금리가 올라가면 국가부채와 가계부채에 부담이 된다.(금리가 오르면 돈의 가치(값)가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결론적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암묵적으로 '이자 비싸졌으니까 돈 빨리 갚아'  라는 의미가 된다. 이렇게 급격하게 올릴 경우 이자에 허덕이면서 파산을 신청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줄도산은 나라에도 큰 타격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금리를 쉽게 올리지 못하는 이유이다. (제로금리 기조로 유지하면서 빌려간 돈으로 사업수익을 내서 이자 잘 내달라고 유예시간을 길게 주는 것이다.)

 

 

 

그래서 기업은행 투자 해 말아? 물 타 말아? 기업은행이 가지는 최대 리스크는 뭔데?  

 

- 3부에서 계속됩니다 - 

 


오늘 글도 유익하셨나요?

 

오늘은 기업은행의 가격상승에 대한 이유와 왜 부채가 높게 잡혀있는지, 은행 주들이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가져가는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드렸으니 투자에 참고하기 바라겠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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